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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차량 전복사고 현장 '5m 도로 아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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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토크 댓(TALK THAT)'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던 걸그룹 시크릿이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시크릿은 11일 오전 2시께 서울 올림픽대로 김포공항에서 잠실 방면으로 가던 중 성산대교 남단 커브 길에서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시크릿 멤버들과 운전했던 매니저가 모두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사고 현장은 MBC '뉴스투데이 2부'를 통해 공개됐다. '뉴스투데이' 측은 "시크릿이 탄 승합차가 오늘 새벽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5m 도로 아래로 추락했다"고 보도하며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시크릿이 탄 승합차가 완전히 찌그러진 채 도로 아래로 굴러떨어져 처박혀 있어 사고 당시 상황이 심각했음을 보여준다.

목격자는 "88도로에서 난간으로 떨어져서 전복된 사고다. 사람들이 못 나오니까 들것으로 해서 들려서 실려 나오는 걸 봤다"고 말했다.

경미한 타박상을 입은 전효성, 송지은, 한선화는 우선 퇴원했으며 운전대를 잡았던 매니저 역시 경추와 요추에 타박상을 입었으나 큰 골절은 없어 함께 귀가했다. 하지만 징거는 갈비뼈 골절에 폐에 멍이 발견돼 입원했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들의 건강 상태가 최우선이다. 향후 회복 정도에 따라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