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경쟁 펼쳐준 석민이형,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 3루수 부문 수상의 주인공은 SK 최 정이었다. 총 351표 중 191표를 얻은 최 정은 125표에 그친 삼성 박석민을 제치고 2012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최 정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2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호명된 후 "한 시즌 동안 멋진 경쟁을 펼쳐준 석민이형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먼저 말했다. 이어 "SK 구단 감독님 이하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