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할 생각을 직접 밝혀 놀라움을 주고 있다.
10일 낮 12시 신촌 연세대학교 정문에서 김제동은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4'의 공연 홍보를 위해 '외모가 먼저다'라는 이름으로 깜짝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김제동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홍보용 트럭위에 혼자 올라 마이크를 들고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그러던 중 그는 "사실 내년에 방송을 그만둘까 생각 중이다. 방송을 그만두게 된다면 숲 해설가로 활동할 예정"이라며 "오래 생각해 온 일이다. 내년이면 내 나이도 40살이다. 40살을 맞아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그게 숲 해설가로서의 일이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서 김제동은 어치와 물푸레나무 등에 대해 설명을 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김제동 측 관계자는 "숲 해설가로 도전해보고 싶다는 말은 예전부터 했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동은 신촌 연세대학교 정문을 시작으로 이화여대, 명동 입구, 여의도 역, 홍익대 앞 등을 차례로 순회하며 시민들과 함께 거리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