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지원과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서 대전지역이 벤처생태계가 활성화된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대전테크노파크가 있다. 이곳은 대전지역을 미래 신성장동력인 융-복합산업을 육성하는 도시, 글로벌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기업 가치 창출에 역점을 둔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들을 수행하면서 기업성장과 가치창출의 동반자이자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고객 가치를 최우선 실천하는 지역혁신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
특히 대전테크노파크의 부서 중 바이오나노융합산업본부는 지역 바이오산업과 나노소재관련 산업을 지원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산업체가 필요한 기술지원, 시제품 상용화, 마케팅, 인력양성, 정보제공, 기업과 공동 R&D, 네트워킹 및 특허출원 지원 등의 주요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관련 산업체가 성장, 매출상승과 고용창출 등을 통해 대전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중추 부서로 자리매김 했다.
바이오나노융합산업본부 이정민 본부장은 "기존의 구축되어 있는 국가연구단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 핵심전략산업 분야인 바이오산업과 나노소재 관련 산업을 지원, 육성하고 기업들이 세계 일류화제품를 창출하는데 필요한 기술개발, 상용화, 마케팅 정보, 인력양성 등 맞춤형 기업 지원서비스를 확대하여, 지역산업 지원의 혁신 거점 기관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의 구성된 인프라뿐만 아니라 산학연관 연계를 통해 클러스터를 활성화하고, 우리의 고객인 지역 바이오, 나노기업이 만족할 수 있도록 혁신역량을 강화해 명실공히 핵심전략산업인 바이오, 나노산업 원천기술 집적 지역으로서 대전이 세계로 뻗어 나가도록 하는 중심에 서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곳은 대전지역 바이오와 나노소재 관련 산업 분석을 통해 산업체들이 필요한 기술정보, 마케팅, 인력양성, R&D, 상용화 등 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이 무엇인지 공급자 입장이 아닌 수요자 입장에서 파악하고 노력하여 기업의 매출이 증대되고 고용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지식경제부 지역전략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첨단부품 및 소재 기술지원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
이 본부장은 "2011년에는 시제품생산 7개社, 기술지도10개社, 특허출원 5개社 등 총 22개사를 지원했으며 그 결과 특허 9건을 출원하고 5건을 등록하는 성과와 123%의 고용창출증대 성과뿐만 아니라, 153% 매출증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2012년에는 시제품생산 12개社, 기술지도 5개社, 특허출원 4개社(6건)를 지원중에 있으며, 이외에도 세계적인 일류화 제품 생산을 하는 기업으로 발전하는데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바이오나노융합산업본부는 지난 2011년부터 지식경제부와 대전광역시의 지원으로 수행한 지역전략산업육성사업인 '첨단부품 및 소재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대전지역 기업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후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초광역 기능성 화학소재 플랫폼 구축 및 상용화 지원 사업'을 기획해 대전을 포함한 전국의 기능성 화학소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전테크노파크가 중심이 되어 각 지역의 6개 테크노파크와 1개 대학이 협력하여 지경부와 참여지자체, 민간현물을 포함하여 3년간 총사업비 100억여원의 사업비를 유치했다.
또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덕연구단지를 비롯한 대전, 충남·북 등 충청권의 정밀화학산업기반과 울산, 전남, 안산의 대·중소기업 중심의 정밀화학산업단지를 연계하여 초광역 플랫폼을 구축했다.
그는 "이를 통해 국내 정밀화학 산업의 기술 개선과 사업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배가하고, 관련 산업체의 매출증대와 투자확대, 고용창출을 이루고 그린공정체제를 도입해 전 세계적인 환경규제에 대응하여 글로벌 그린화학산업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전국의 바이오산업 지원센터들과 협력하여 대전지역의 특성에 맞는 바이오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본부장은 "국제화된 본부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본부에서 종사하는 후배들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과학자 및 기술자로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며 "지역 산업을 선도해 새로운 기술력을 가진 유망기업들이 증가하고,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발전하는 중심에 우리 본부가 서 있었으면 한다. 또한 벤처기업 을 발전시켜 새로운 스타기업으로 육성하여 국가의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는 본부가 됐으면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비즈기획팀 d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