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의 정규 10집 타이틀곡 '썸데이' 티저 영상이 10일 공개됐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송규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파격적이면서도 코믹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노래 일부가 공개되는 일반적인 티저와는 달리 국악이 삽입됐으며, 김장훈과 고은아의 키스신 장면에도 전통 국악과 상모 돌리기가 등장해 반전을 느끼게 한다. 또 허경환, 홍석천 등 스페셜 게스트가 함께해 시선을 끌었다.
김장훈은 "연말을 맞아 보기만 해도 웃음 지어지는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선물하고 싶었다. '난 남자다'에서 쌩뚱맞은 '부채춤'이 센세이션을 일으켰듯, 이번 '썸데이'에서는 고은아와의 키스신 장면에서 민속춤인 상모 돌리기를 연출, 코믹과 민족의 멋이 함께하는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유튜브를 통해 세계인이 우리 고유의 멋인 상모와 국악을 알게 됐으면 하는 바람도 살짝 있다. 내년 전미 투어 때도 사물놀이와 상모를 밴드로 구성해 연주할 예정이다. 세계인들이 국악의 매력에 흠뻑 빠지도록 연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방송 활동은 하지 않고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원맨쇼 '아듀'에 전념할 계획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