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영이 청룡영화상에 얽힌 에피소드를 4년 만에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김지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메이퀸'촬영 하고 청룡영화상 시상 하러 가야하는데…"라며 시크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 장의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상 받을 땐 모유 수유하며 남편이 받아주는 거 TV로 본 청룡! 이제 상 주러 기쁘게 가보자!"라며 뒤늦게 대리 수상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김지영은 2008년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29회 여우조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러나 시상식 전 출산 후 산후조리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고 배우 문소리가 대리 수상을 했으며 이를 남편인 배우 남성진이 전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에서 봉희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김지영은 두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동안 피부에 고혹적인 매력까지 더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제33회 청룡영화상은 저녁 7시 30분부터 레드카펫 행사가, 본 시상식은 8시 50분 세종 문화회관에서 열리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