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환영 KBS사장이 한국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회(이하 DTV 코리아) 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DTV 코리아 측은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제17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길사장을 제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길회장은 1981년 KBS PD로 입사해 TV제작본부장과 콘텐츠본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달 24일 제 20대 KBS 사장으로 취임했다.
길회장은 "디지털 전환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방송사의 역할이 크다"며 "디지털 전환 뿐만 아니라 지상파 TV방송의 수신환경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청자들이 무료 지상파 방송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DTV 코리아는 지상파 방송사 KBS, MBC, SBS, EBS가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디지털 전환 홍보와 지상파 TV방송의 직접수신환경개선을 위해 아파트 공시청 설비에 대한 디지털 전환 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