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Union des Grands Crus de Bordeaux, 이하 UGCB)이 주최하고 프랑스 농식품 진흥공사(소펙사)가 주관하는 '2012 보르도 그랑 크뤼 전문인 시음회'가 11월 28일(수)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보르도 그랑 크뤼 전문인 시음회는 와인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와인 시음회로, 올해는 약 1,500명의 와인 업계 종사자가 방문하여 총 101개의 보르도 그랑 크뤼 와인을 시음하고, 보르도 지역을 대표하는 샤또의 대표, 양조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올해 시음회에는 그레이트 빈티지로 일컬어지는 2009년 빈티지 와인을 선보여. 관계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2009년은 포도가 숙성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어서 레드 와인의 경우 예년보다 안토시아닌의 함유량이 훨씬 높고, pH 값이 낮아 신선하고 진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보르도 그랑 크뤼 협회(UGCB)의 실비 꺄즈(Sylvie Cazes) 회장은 "한국 와인 문화를 이끌어가는 업계 종사자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한국 와인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와인업계 종사자 및 소비자와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