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수목극 '아이리스2'에 영화 '다이하드5'에 4개월간 참여했던 헝가리 현지 스태프들이 전격 투입되며 탄탄한 신뢰도를 구축했다.
헝가리에서 촬영에 한창인 '아이리스2'를 위해 '아이리스 시즌1'에도 함께 했던 '다이하드5'의 스태프들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며 액션, 장비 등 여러 파트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것.
내년 2월 개봉을 앞둔 영화 '다이하드'의 5번째 시리즈 '어 굿데이 투 다이하드(A good day to die hard)'가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촬영했던 만큼 이들은 더욱 깊이 있는 현지 정보 및 촬영 구도 등에 많은 의견을 제시하고 있어 영화를 뛰어넘는 액션 장면들이 탄생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스태프들은 앞서 촬영한 '다이하드5'에 못지 않은 '아이리스2'의 실감나는 액션 연출에 감탄을 금치 못했으며 특히 장혁의 액션에는 모두들 혀를 내둘렀다. '아이리스2'의 한 관계자는 "이번 헝가리 촬영에는 한국대사관과 헝가리 정부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 덕분에 원활하게 진행 될 수 있었고, 헝가리 관광청에서 각 기관에 촬영 관련 공문을 발송하는 등 많은 배려를 받고 있기 때문에 더욱 더 고퀄리티의 장면들을 연출할 수 있을 것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아이리스2'는 NSS 최고의 정예요원이었던 김현준(이병헌)의 죽음으로부터 3년이 지난 후, 새로운 인물인 정유건(장혁)과 지수연(이다해), 유중원(이범수), 최민(오연수), 서현우(윤두준), 김연화(임수향), 윤시혁(이준) 등의 새로운 인물들과 백산(김영철), 박철영(김승우) 등 기존 인물들이 점점 더 거세져만 가는 아이리스와 NSS간의 대결 속에서 시즌1에서도 밝혀지지 않았던 그들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되는 첩보액션 드라마로 내년 2월 첫 방송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