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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삼대째 국수집' 합류, 나쁜남자 변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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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원영이 내년 1월 방송예정인 MBC 주말극 '삼대째 국수집'에 출연한다.

최원영은 '삼대째 국수집'에서 김철규 역을 맡았다. 김철규는 천성이 나쁘지는 않지만 뼛속까지 마마보이인 캐릭터로 작품 속에서 점차 가족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면서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간 강인하고 날카로운 완벽남 혹은 반듯하고 부드러운 주인공을 주로 연기했던 최원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우월감과 오만함 가득한 나쁜 남자로 연기 변신을 시도, 민채원 역의 유진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안방극장 컴백을 앞두고 최원영은 "지금까지 시청자들께 보여드렸던 부드러운 이미지를 쇄신하고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선택하게 됐다. 맛깔 난 이야기로 훈훈한 가족애를 보여드리게 돼 기쁘고, 새해에 명품 가족 드라마로 힐링 하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삼대째 국수집'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 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맛있게 풀어내는 드라마로 '국수'를 매개체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가족애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원영을 비롯해 유진, 이정진, 한고은 등이 캐스팅을 확정한 '삼대째 국수집'은 흥행작 '춘자네 경사났네'로 파트너쉽을 보였던 구현숙 작가와 주성수 PD가 5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으로 2013년 1월 첫 방송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