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 버거 먹고 돼지씨름"
개그맨 정형돈이 팬들과 함께한 '1박 2일 MT' 사진이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정형돈 팬미팅에서 참가자 포스'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지난 17일 정형돈은 그의 공식 팬카페 '정형돈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정사모)' 회원들과 함께 강원도 춘천의 한 연수원에서 1박 2일 MT 겸 팬미팅을 가졌다. 이번 팬미팅은 술에 취한 정형돈이 직접 팬카페에 올렸던 글 때문에 열리게 됐다고. 이와 더불어 정형돈의 데뷔와 팬카페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가지 의미가 담긴 행사로 많은 팬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과 함께 공개된 팬미팅 일정표에는 '차량 안에서 도니버거 취식', '돼지 씨름', '정형돈 스타 골든벨' 등 센스 넘치는 일정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이날 팬미팅에 나타난 정형돈은 야구 모자에 패딩 점퍼,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연예인답지 않은 특유의 소탈한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평소 낯가림 심하기로 유명한 정형돈이지만 이날만큼은 적극적으로 팬들과 시간을 보냈다. 팬들이 준비한 장기자랑에 심사위원으로 나서는가 하면 팬들과 일일이 기념촬영을 하는 등의 배려심 깊은 팬서비스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도니 완전 귀여워", "팬들과 만나서 수줍어하는 것 같다", "연예인 팬미팅인데 참가자 포스", "도니버거 협찬인가!", "연예인 팬미팅 같지 않아서 더 귀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