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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M "러시아 공략 나선다" 내년 스케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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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투어링카 대회 DTM(독일투어링카선수권)이 내년부터 러시아 공략에 나선다.

DTM 레이스 주최측은 내년 8월 4일 러시아의 심장부 모스크바 외곽에 새롭게 준공된 서킷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공식 발표했다.

한국타이어가 공식타이어인 DTM 레이스는 내년 러시아 경기 신설과 함께 2014년부터 시행될 일본 슈퍼GT와의 협력 레이스로 더욱 국제화에 박차를 가한다.

국제투어링카레이스협회의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히트 위원장은 "모스크바에서의 경기는 DTM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DTM과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와 같은 제조사들을 위해서도 모스크바같은 새로운 고객이 밀집한 시장에서의 경기는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TM 레이스는 러시아와 아시아 일대로 영역을 넓히면서도 내년 시즌 총 11경기 중 6경기를 독일에서 치러 자동차 강국 독일에 여전히 DTM 중심지임을 강조하게 된다.

대회는 지금까지와 같이 5월 5일 호켄하임링에서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독일에서의 다른 경기들은 라우시츠링(6월 16일), 노리스링(7월 7일), 뉘버그링(8월 18일), 오셔스레븐(9월 15일) 그리고 다시 호켄하임링(10월 20일)으로 돌아와 시즌파이널 경기를 갖게된다.

2013시즌에는 모스크바에서의 경기 외에도 4회의 해외 경기가 더 구성되어 있다.

5월 19일과 2주 후인 6월 2일, 영국의 브랜드 해치에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며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링에서 한 차례 챔피언십 포인트를 두고 경쟁을 벌인다. 7월 21일에는 네덜란드 잔부르크에서 또 하나의 해외 경기가 펼쳐지며 10월 29일 스페인 경기는 아직 논의 중에 있다.

반면 2013시즌 일정에서 뮌헨 올림픽 경기장에서의 이벤트는 제외됐다. 이 이벤트를 통해 가능한 추가 포인트 획득이 큰 호응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y헨 올림픽공원 CEO인 랄프 후버는 "우리는 뮌헨 올림픽 경기장에서 멋진 2년을 보냈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 DTM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 기뻤다. 그러나 이 이벤트에 상응하는 트랙에서의 경기를 제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2013시즌 DTM 일정-

5월 5일 호켄하임링(독일)

5월 19일 브랜드 해치(영국)

6월 2일 레드불링(오스트리아)

6월 16일 라우시츠링(독일)

7월 7일 노리스링(독일)

7월 21일 잔부르크(네덜란드)

8월 4일 모스크바(러시아)

8월 18일 뉘버그링(독일)

9월 15일 오셔스레븐(독일)

9월 29일 미정

10월 20일 호켄하임링(독일)

/지피코리아 정은지 기자 eunji@gpkorea.com, 사진 =D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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