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영재와 임예진이 MBC 새 수목극 '7급 공무원'에 합류했다.
독고영재는 한길로(주원)의 부친 한주만 회장으로 분해 사업 후계에는 관심 없이 빈둥빈둥 놀기만 하는 아들 길로와 대립각을 세운다. 아들의 진짜 직업은 꿈에도 모른 채 국가 비밀 사건에 연루되어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임예진은 아들이 인생의 전부인 고수자 역을 맡았다. 고수자는 철없이 카레이싱만 즐기는 아들을 어떻게든 결혼시켜 남편 사업을 잇게 하는 것이 인생 목표인 상류층 사모님이다.
대본리딩을 마치고 촬영 준비에 한창인 임예진은 "오랜만에 상류층 사모님 역을 맡아 기대가 크다. 특히 천성일 작가와 김상협 감독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최선을 다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7급 공무원' 제작진은 "독고영재, 임예진, 이한위, 김미경, 안내상, 장영남 등 명품 배우들이 '7급 공무원'의 재미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7급 공무원'은 국정원 신입 요원들의 좌충우돌 로맨스와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로, 영화 '7급 공무원'의 원작자인 천성일 작가와 '동이', '로열패밀리'를 공동 연출한 김상협 감독이 호흡을 맞춘다. 최강희, 주원, 황찬성 등이 출연한다. '보고싶다'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