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톱스타 탕웨이와 영화 '만추' 김태용 감독의 열애설이 보도되자 중국 네티즌들이 충격에 빠졌다.
23일 오전 월간지 '여성중앙' 12월호에서는 복수의 영화 관계자의 말을 빌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2009년 영화 '만추'를 통해 배우와 감독 사이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이 촬영 당시에도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돈독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두 사람이 부산에서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최근 탕웨이가 사들인 13억 원대 경기도 분당의 부지는 김태용 감독의 자택과 멀지 않은 곳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매체인 '시나위러(新浪娛樂)'는 발 빠르게 "한국 매체가 탕웨이와 '만추' 김태용 감독의 교제를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해당 기사에는 순식간에 4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다양한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인들은 모두 탕웨이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 감독은 탕웨이꺼. 현빈은 모두의 것", "괜찮네. 내가 보기엔 잘 어울리는 것 같아"등의 댓글을 달며 축하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네티즌은 "나의 여신이... 안돼!", "현빈은 어떡하고?", "사실이 아니라고 말해줘", "한국인에게 시집가지 마", "이제 분명히 뉴스가 또 나올 거다. 탕웨이 가족 중에 한국혈통 있을 거라고", "남자 인상이 별로야", "제발 뺏어가지 마"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