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가 25일 창립 7주년을 맞는다.
2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창립 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문체육 엘리트 양성을 통한 국위선양, 국제스포츠 교류를 위해 2005년 설립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7년간 장애인올림픽을 비롯한 국제대회 참가,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건립,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와 지도자 배치 등 장애인체육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을 일궈냈다.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는 종합 12위를 기록하며 국민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7년간 등록선수는 2000명에서 1만3000명으로, 생활체육 참가율은 3.3%에서 9.6%로, 연간 예산은 50억원에서 370억원으로, 관련종사자는 15명에서 400여명(시도장애인체육회 포함)으로 급증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허물고, 장애인체육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바꾸기 위한 꾸준하고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창립 7주년을 기점으로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2018년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지원하고, 장애인체육시설 개선 및 지도자 확대, 선수 인권보호책 마련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