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수 싸이가 태국 국왕 생일 기념 행사에 초청됐다.
싸이는 2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의 85회 생일 기념 대규모 행사에 초청됐다. 이번 행사에는 약 2만 5000명 정도가 몰릴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대규모 군중 앞에서 '강남스타일' 무대를 꾸민다. 전 세계를 열광시킨 '말춤'으로 또 한 번 태국을 사로잡을 예정. 특히 태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많이 본 국가로, 싸이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곳이라 폭발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앞서 싸이는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태국에서 4000만 건을 넘겼다고 들었다. 그래서 내가 다음주 거기에 갑니다"라고 태국 방문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 100' 차트에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주보다 2계단 하락한 순위다. 이번주 '핫 100' 차트 1위는 리한나 '다이아몬드'가 차지했으며, 9주 연석 1위를 기록했던 마룬5 '원 모어 나이트'는 2위로 밀려났다. 반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열풍은 여전하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22일 7억 8200여 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를 지키고 있는 저스틴 비버 '베이비'(8억 200만 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