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과거 가수 강수지를 향해 품었던 팬심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80~90년대 가요계를 휩쓸었던 가수 강수지, 소방차, 박남정, 김완선이 출연한 가운데 MC 전현무가 당시 청순의 아이콘이었던 강수지의 골수팬이었음을 깜짝 고백한 것.
강수지가 과거 수많은 남성 팬들을 거느렸던 당시를 회상하며 "가수 하수빈과 경쟁구도였다"고 이야기하자, 전현무는 "하수빈을 보고 살짝 흔들린 적이 있었지만, 끝까지 마음을 지켰다. 책받침과 필통 등 문구용품 모두 강수지 사진이 들어간 것을 사용한 것이 그 증거"라며 수줍게 밝혀 주변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 날 방송에서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을 시작으로 복고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만큼, 아이돌 그룹의 조상격인 소방차 멤버 김태형, 이상원, 정원관과 전설의 댄스가수 박남정,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인기를 끌었던 김완선, 청순의 대명사 강수지 4팀 6명의 가수가 '택시'에 총집합해 8090 시절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의 추억을 제대로 자극할 계획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