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25·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3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다.
최나연은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트윈이글스골프장 이글코스(파72·7634야드)에서 열린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대회 셋째날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2라운드를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10언더파 134타)에 한 타 뒤진 2위로 마쳤던 최나연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1타를 줄인 미야자토 아이에 한 타차 앞선 단독 선두.
올시즌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나연은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올시즌 신인왕 유소연(22·한화)은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올시즌 상금랭킹과 평균타수에서 1위에 올라있는 박인비(24)는 4언더파 212타로 신지애(24·미래에셋)와 공동 17위에 올랐다. 바년 박인비와 타이틀 경쟁(상금, 평균타수)을 벌이고 있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