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나도야가 생활고로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파일럿 프로그램 '님과 함께'에 아내와 함께 출연한 나도야는 가족의 생계유지를 위해 공단에 일용직으로 취업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나도야는 "무명 개그맨과 지금까지 살아준 아내에게 너무 감사하다"라며 "2008년에 아내를 만나 연애를 하고 임신을 해서 결혼 후 아내 집에서 살게 됐다. 당시 직업이 없던 나에게 아내가 나가서 일하라고 했을 때 용기가 나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백수생활이 1년이 넘어가자 안산공단에 일용직으로 취업을 하게 됐다. 내 가족을 먹여 살려야 했다. 입에 풀칠은 해야 했다"라며 "그래도 방송 쪽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 방송 19년 차가 되가는데 흘러간 내 시간이 정말 억울하다"며 아쉬움의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님과 함께'는 연예인 부부들이 출연해 전원생활을 하며 그동안 쌓였던 고충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