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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연평도 학생 160명 초청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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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은 2년전 북한의 포격 도발로 정서적 상처를 입은 연평도 청소년들을 위로하기 위해 연평도 소재 초,중,고등학교 학생 160명을 초청해 도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양한 스포츠 활동과 도서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공연 및 테마파크 체험, 박물관 관람 등으로 구성됐다.

공단은 올림픽파크텔에서 숙식을 제공하며 올림픽기념관 및 미술관 관람 등 올림픽공원의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단 정정택 이사장은 "실생활에서 남북 대치로 인한 불안감을 누구보다 많이 느끼는 연평도 청소년들이 도시 문화체험을 통하여 2년 전 포격의 상흔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으면 기쁘겠다"며 "우리나라는 세계유일의 분단국이지만 적어도 다음 세대에는 이런 아픔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야구, 농구, 축구, 배구 등 스포츠 단체 관람 등 계절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스포츠체험, 관람 행사, 문화 체험 행사를 다양하게 추진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