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요(대표 조태권)는 11월 16일(금)부터 12월 31일(월)까지 광주요 서울 청담점과 부산점에서 '제1회 광주요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광주요 작가 초대전은 지난 달 경기도 이천 광주요 장작가마에서 만들어진 신진 도예가 5명의 166점 작품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바로 구매까지 할 수 있게 마련된 자리다. 특히, 등요 작품은 흙, 물, 바람, 불의 조화와 20시간 이상의 소성기간 동안 불의 온도, 세기를 조절해야 하는 작가의 장인정신이 이루어낸 빛의 결정체다. 기존의 도자기 제품과는 달리 우리 전통문화방식을 그대로 계승, 재현하여 전통의 예술적 가치를 표현했다.
이번 초대전에는 곡선의 특징을 잘 살려낸 김대용 작가의 접시와 합, 김상기 작가의 자라병, 속성으로 도자기를 굽는 라쿠소성(Raku Firing) 기법으로 잔과 주기세트 등을 선보인 김영수 작가와 김동회 작가의 작품 등이 전시된다.
총 23점의 작품을 출시한 김영수 작가는 "광주요 작가 초대전은 실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광주요 매장에서 작품 전시는 물론 판매까지 한 번에 이뤄지므로 고객과 활발한 소통의 장이 필요한 작가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전시회"라고 말했다.
㈜광주요 전수진 영업총괄부장은 "제1회 광주요 작가초대전은 개성 있고 독특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 요구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진작가의 열악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광주요는 매년 작가초대전을 통해 한국 도자산업을 이끌어나갈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광주요 디자인연구소와 상호 교류해 광주요만의 새로운 디자인 가치를 창출하고 다양한 제품군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