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완이 SK에 남는다.
SK는 16일 박경완을 내년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하고 본인에게 통보했다. 박경완과 구단은 지난 7일 향후 거취에 관해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경완은 "선수 생활을 더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SK는 현장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박경완 선수를 내년도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시키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박경완은 내년에도 SK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1년 연장하게 됐다. 박경완은 "SK를 떠날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 내년에도 SK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계속 할 수 있어 기쁘며, 선수 생활을 여기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