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공익재단 재단이 19일 오후 3시 '미리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한다. 푸르메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장애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몸이 불편한 7~8세 지체장애어린이 30여명이 미술치료를 겸한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시간도 갖는다.
아이들은 색종이, 도화지, 요구르트병, 노끈, 털실, 나무장식품 등을 활용해 트리를 꾸민다. 3m 크기의 크리스마스트리는 서울 종로구 효자동 4거리 푸르메재활센터 1층 로비에 설치된다. 또 일러스트 작가들이 장애어린이들의 얼굴 그림을 그려주는 '1분 초상화' 이벤트도 열린다.
푸르메재단은 국내의 일러스트 작가 8인의 작품 50여 점을 한데 모아 볼 수 있는 '착한그림전'을 19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전시회는 서울 종로구 효자동 4거리 푸르메재활센터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출판과 광고계에서 활동 중인 국내 젊은 일러스트 작가 미화, 김소현, 김혜림, 서나, 이지아, 김영은, 강나라, Me 등 8인 8색의 개성있는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들은 작품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푸르메재단에 기부해 장애인들의 복지와 재활을 돕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