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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아들-아이 엄마 등장에 눈물 '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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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20, 산토스)가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눈물을 쏟았다.

네이마르는 지난 12일(한국시각) 방송된 브라질 TV글로보의 '아르퀴보 콘피덴시알'(비밀 파일)에 출연해 일상, 근황, 최근의 열애설 등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비키니 차림의 늘씬한 미녀 패널들로부터 다양한 질문을 받은 네이마르에게 제작진은 특별한 영상을 선물했다. 먼저 축구 전설 펠레가 등장해 그에게 밝은 미래에 대한 덕담을 건냈고 전 팀동료 파울로 엔리케 리마가 안부 인사를 했다.

점점 북받치던 감정은 아들 데비 루카와 아이 엄마 카롤리나 단타스(18)가 등장했을 때 폭발했다.

한 살배기 아이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배경으로 단타스는 "루카가 걷기 시작할 때 당신은 원정을 다녔죠. 전 때마다 비디오를 보내곤 했어요. 가끔 집에 와 아들과 낮잠을 자는 걸 (당신은) 너무 좋아하죠. 멋진 아빠가 돼주어서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네이마르는 마침내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네이마르는 19세이던 지난해 8월 아들 루카를 얻어 아빠가 됐다. 단타스는 당시 17세 고등학생이었으며, 아이를 낳기 전 이미 결별 상태였다. 아들의 양육은 단타스가 맡고 있으며 네이마르는 아이 아빠로서 정기적으로 모자를 만나고 있다.

네이마르는 이날 방송에서 최근 불거진 브라질 톱모델 브루나 마르케진과의 열애설에 대해 "친한 건 맞지만 사귀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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