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함부르크)을 배출한 아시아축구아카데미가 제2의 손흥민이 될 재목 21명을 낙점했다.
아시아축구아카데미는 10~11일 이틀에 걸쳐 공개테스트를 실시했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유소년 축구선수 80명이 춘천 공지천 인조잔디구장에서 자신의 실력을 평가받았다. 이 결과 노윤철(신흥초)을 포함한 21명(초등부 20명, 중등부 1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최종합격자로 선발됐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최종 선발된 선수들은 손흥민을 키워낸 손웅정 총감독과 유소년 전문코치들의 지도를 받게 된다. 또한 아시아축구아카데미와 연계를 맺고 있는 유럽 및 아시아 여러 구단과의 교류를 통해 기본기와 열정을 갖춘 감각 있는 프로 선수로 육성된다.
아시아축구아카데미 황승용 이사장은 "최근 손흥민 선수의 활약과 손 선수를 키워낸 아버지의 노력이 알려지면서 아시아축구아카데미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아시아축구아카데미는 앞으로도 매년 2회의 공개테스트를 실시하여 우수한 기량과 인성을 고루 갖춘 유소년 축구유망주를 지속적으로 선발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