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홍록기가 11살 연하의 예비신부 김아린과 함께 있는 다정한 모습이 포착됐다.
홍록기는 10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저도 결혼 못할 줄 알았다.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록기는 예비신부 김아린에 대해 "너무 밝다. 보통 개그맨과 결혼하면 매일 재밌을 거라 생각하는데 오히려 날 기분 좋게 해준다. 재밌는 얘기도 많이 해준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한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손을 꼭 잡고 걸어 나오던 홍록기는 카메라를 발견하자 환한 미소와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모델인 예비신부의 미모를 자랑했다. 수줍은 미소를 짓던 김아린은 모델다운 큰 키와 늘씬한 몸매, 작은 얼굴로 우월한 미모를 뽐냈다.
홍록기는 "비밀 연애는 하지 않았다. 저희는 영화도 보고 손 잡고 다니고 그랬다. 결혼을 갑자기 결심해서 사람들이 '혹시 임신한 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건 아니다. 그냥 할 거면 빨리 하자는 마음이었다"고 속도 위반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결혼식 사회는 신동엽에게 부탁했고, 축가는 김건모한테 부탁하려는데 전화를 안 받는다. 유모차 샀다고 하는데 전화 좀 받아달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홍록기는 "사랑해주신 만큼 행복하고 열심히 살고 더 예쁘고 착한 사람이 되겠다. 저희 부부 행복하게 살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홍록기와 김아린은 7년 전부터 알고 지내다 올해 초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 오는 12월 16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