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의혹으로 자취를 감췄던 가수 MC몽의 근황이 공개됐다.
7일 방송된 tvN 'Enews-결정적 한방'에서는 고의 발치 혐의로 병역 비리 의혹 물의를 빚은 후 행방이 묘연해진 MC몽의 근황을 전했다.
MC몽은 지난 2010년 병역을 회피하기 위해 고의 발치를 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기 시작해 고의 발치 부분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계속 칩거해왔다.
방송은 MC몽의 측근을 통해 MC몽의 작업실이던 홍대 녹음실이 최근 강남 부근으로 이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녹음실 근처 옷가게를 운영 중인 한 상인은 "3주전 쯤 MC몽을 봤다. 그냥 무표정 이었다. 사인을 해 달라는 말도 못하겠더라"며 현재까지도 주변 시선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도했다.
또한 소속사 관계자는 회사 상황에 대해 묻자 "잠시 업무 중단이다. 황폐화 됐다"며 "MC몽의 근황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진짜 많다. 예전과 똑같다. 뭘 하겠냐. 이렇게 얘깃거리를 만들어놨는데 세상이... 세상을 못나가게 해놨으니..."라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MC몽은 지난 2004년부터 2006년 말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의 모 치과에서 정상치아 4개를 뽑고 치아저적기능점수 미달로 5급 판정을 받아 병역을 기피한 혐의로 수사를 받기 시작해 고의 발치 부분에 대해서는 무죄, 그릇된 방법으로 수차례 병역을 연기한 혐의에 대해선 유죄로 인정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아 칩거해왔다. 지난달 15일 절친 하하의 장인상이자 별의 부친상 빈소에 잠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