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케가 B조 1위를 질주했다.
샬케는 7일(한국시각) 독일 겔젠키르헨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2~201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샬케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8점(2승2무)을 얻으며 조 1위를 유지했다. 아스날은 2승1무1패(승점 7)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경기는 치열하게 진행됐다. 초반은 아스널의 우세였다. 아스널은 전반 18분 시오 월콧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앞서 나갔다. 8분 뒤에는 올리비에 지루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0-2로 끌려가던 샬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는 얀 클라스 훈텔라르가 전반 인저리타임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전과 함께 공세의 수위를 높인 샬케는 결국 후반 22분 제퍼슨 파르판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