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극 '마의'의 조승우와 김소은이 '백숙커플(백광현+숙휘공주)'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다.
두 사람은 신분의 차이로 인해 사랑을 이룰 수는 없지만 작품 속에 등장하는 커플들 중 가장 사랑스러운 모습을 연출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보기만 해도 웃음 짓게 하는 '백숙커플'의 달달한 모습 덕분에 월요일의 피로가 풀린다는 시청평이 쏟아지고 있다. 거기에 천방지축 숙휘공주로 분해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매회 발랄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김소은은 시청자들에게 '마의'의 장르를 역사 드라마에서 로맨틱 코미디로 바꿔놨다는 얘기까지 듣고 있다. 얼마 전엔 숙휘공주가 백광현에게 기습적으로 '볼뽀뽀'를 하면서 핑크빛 무드가 절정에 달했다. 신분의 벽에 가로막힌 두 사람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