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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가벼워지는 라이트 푸드(Light Food)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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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의 '아침식사'가 나날이 가벼워지고 있다.

아침식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외식 메뉴 선택에도 웰빙 트렌드가 반영되면서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바쁜 출근길, 칼로리는 줄이고 맛과 건강을 더한 외식업계의 아침 메뉴들을 살펴보자.

▣ 먹음직스런 그릴자국이 파니니 속으로

종각역에 위치한 종합외식기업 아모제(대표 신희호·www.amoje.com)가 운영하는 카페아모제S는 고소한 파니니 냄새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주문과 함께 매장에서 조리되는 카페아모제S의 파니니는 100% 이태리 밀가루가 사용된 천연 발효종 빵에서 맛볼 수 있는 특유의 고소함이 신선함이 가장 큰 강점이다. 또한, 부쩍 기온이 떨어진 요즘 날씨에 파니니 빵에 새겨진 그릴자국은 따뜻한 온기마저 느끼게 해준다.

카페아모제S의 모닝파니니는 햄&치즈, 에그&치즈, 고구마&치즈까지 총 3가지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고구마&치즈 파니니는 국내산 고구마와 치즈를 사용해 고구마의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치즈의 맛이 어우러져 차가운 겨울 아침 입맛을 달래주기에 적합하다. 모닝 파니니는 각각 2,500원에 즐길 수 있으며, 커피가 더해지면 3,300원으로 아침 식사가 가능하다.

모닝파니니 외에도 썬드라이와 쌀라미를 넣은 유럽풍의 '베네션 파니니', 달콤한 소스의 '불고기 파니니', 그릴 야채가 맛깔스러운 '베지테리안 파니니' 등도 식사 대용식으로 완벽하다.

아모제 마케팅팀 관계자는 "카페아모제S의 파니니는 천연 발효빵으로 조리되어 발효빵 특유의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라고 말하며, "천연 발효빵은 소화를 돕고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아침 식사로 부담이 없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식사 대용식으로 제격"이라고 강조했다.

▣ 달콤한 스무디에 랩 샌드위치를 더하면 맛은 물론 영양까지 한 가득

과일 음료에 샌드위치 구성이라면 완벽한 아침식사라고 할 수 있다. 달콤한 과일 맛으로 아침 시간에 활기를 더할 수 있으며, 함께 먹는 샌드위치는 한끼 식사로 전혀 부족함이 없다.

스무디킹은 다양한 과일 스무디와 함께 랩 샌드위치를 판매하고 있다. 스무디킹의 랩 샌드위치는 또띠아에 신선한 야채와 고단백 닭가슴살을 넣고 돌돌 말아 만든 제품. 랩 샌드위치와 과일 스무디를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랩 샌드위치는 400kcal로 열량은 낮지만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영양 밸런스도 맞출 수 있다. 랩 샌드위치는 스무디와 함께 구매 시 할인되어 3,500원과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 따뜻한 수프가 속을 달래주고 쫄깃한 베이글은 허기를 달래주고

바쁜 아침시간에 집에서 아침밥을 먹기 위해 일어나는 시간을 앞당기는 직장인은 많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찬바람이 부는 아침에 따뜻한 식사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언제든 솔깃하다.

스프로 아침식사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한 수프앤베이글은 건강을 중요시하는 최근 웰빙 외식 트렌드와 맞아 떨어져 인기를 끌고 있다. 낮은 칼로리를 기본으로 한 수프와 베이글은 간편하면서도 배는 든든하게 채울 수 있어 아침 대용식으로 안성맞춤이다. 6개의 수프 메뉴 중 선택이 가능한 수프는 3,700원이며, 수프와 함께 베이글, 크림치즈를 맛볼 수 있는 세트 메뉴는 5,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