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7·셀타비고)이 FC바르셀로나전에서 10분간 활약을 했다.
박주영은 4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2~2013시즌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에서 후반 35분 알렉스 로페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워낙 짧은 출전시간 때문에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셀타비고는 바르셀로나에 1대3 완패했다. 전반 21분 수비수 아드리아누에 선제골을 내준 셀타비고는 3분 뒤 역습 상황에서 마리오 베르메호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그러나 전반 26분 다비드 비야에 추가골을 내주면서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고, 후반 16분 요르디 알바에 쐐기골까지 얻어 맞으면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승점추가에 실패한 셀타비고는 승점 10으로 14위에 그쳤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개막전부터 무패(9승1무)를 기록하면서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