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4'의 우승후보 유승우가 탈락하자 유명 시사평론가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도 충격을 받았다.
진 교수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승우 탈락으로 허탈... 유승우는 떨어지더라도 결승에서, 그리고 군바리는 떨어지더라도 4강에서 떨어질 거라 예상"이라는 짤막한 글을 올리며 방송 최대 이변을 언급했다.
유승우는 전날 밤 방송된 Mnet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4) 생방송 4라운드에서 톱6가 경연을 벌인 가운데 탈락자 2명 중 한 명으로 결정됐다. 유승우와 함께 호평을 받아 왔던 군인 출신 김정환도 고배를 마셨다.
이날 제이슨 므라즈의 '버터플라이(Butterfly)'를 선곡해 빼어난 무대를 선보인 유승우는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팬투표 득표가 적었다. "당연히 붙을 줄 알았기에 전화투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를 두고 진 교수는 또 다른 맨션에서 "투표 안 하면, 유승우 됩니다. ㅜㅜ"라고 우는 아이콘을 사용했다. 유승우의 탈락을 아쉬워하는 동시에 올 대선에서 자신이 원하는 후보의 당선을 위해선 꼭 투표에 참여하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날 TOP6의 공연 가운데서는 딕펑스와 로이킴이 각각 심사위원 점수 1,2위를 기록하며 극찬 세례를 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