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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서영이' 천호진 만난 이상윤, 판도라의 상자 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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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힐링 드라마'라는 극찬을 받으며 매주 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KBS2 주말극 '내 딸 서영이'가 긴장의 끈을 보다 단단하게 조이기 시작했다. 우재(이상윤)가 판도라의 상자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

지난 주 '내 딸 서영이' 14회분에서는 자신을 사고의 위험에서 구해준 삼재(천호진)에게 보답하기 위해 위너스 기업의 주차관리원으로 삼재를 취직시키려는 우재의 모습과 그런 사위 우재를 마주하며 기겁하게 되는 삼재의 표정에서 엔딩됐다. 난처한 상황이었지만 우재의 간곡한 의지에 어쩔 수 없이 취업하게 된 삼재는 다른 일자리를 구할 때 까지만 일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

'내 딸 서영이'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추고 숨겨둬야만 하는 비밀을 품은 장인 삼재와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사위 우재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임을 예고하며 '비밀의 상자'가 열리게 될지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결과에 따라 장인 삼재와 사위 우재가 겪게 될 풍파와 충격에 시청자들의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지만 서영과 삼재의 우연한 만남과 같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극적 장치들에 기대감 또한 갖게 한다.

배우 이상윤은 "유현기 감독님과 천호진 선배님께서 장면마다 확실한 이해를 요구하시며 배우들 모두 매 순간 집중하고 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으며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개연성들이 부각될 수 있도록 현실감 있는 연기를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촬영에 임하는 자세를 전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