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해영이 갑상선암 재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1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아침드라마 '너라서 좋아'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윤해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윤해영은 "촬영 때문에 하루에 2~3시간 잔다. 원래 겨울에는 살이 많이 찌는 편인데 요즘은 살이 쏙쏙 빠진다"고 토로했다.
지난 2010년 갑상선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윤해영은 "'장화 홍련'이라는 아침드라마를 하다가 갑상선 수술을 한 번 했다. 그 전에 검사 받았을 때는 사실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그게 악성으로 일 년 만에 확 전환이 된 이유가 피곤해서였던 것 같다. 너무 힘들어서 몇 번 쓰러지기도 하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또한 "지금도 무리한 스케줄을 강행하고 있어서 사실 좀 걱정이 된다. 하지만 그때보다는 웃으면서 긍정적으로 하려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해영은 "갑상선암이 또 퍼지면 어떡하나...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5년은 지나야 완치가 되는데 아직 3년 밖에 안됐다. 사실 지금 방사선 치료도 해야 하는데 못하고 있어서 걱정은 된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그래도 웃으면서 하려고 많이 노력한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9월 두 살 연상의 안과의사와 재혼한 윤해영은 이날 항상 곁에서 응원해주고 있는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