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당신이 틀렸어."
한 코미디 프로그램 제작사가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맨체스터 시티)를 희화화해 화제다.
영국의 외주제작사인 '터틀 캐년 코미디'는 지난 29일(한국시각) 자사 홈페이지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발표한 1분짜리 콩트를 발표했다. 우체부가 집에 편지를 배달한 뒤 동료들과 함께 멋진 세리머니를 펼치는 내용. 무슨 영문일까?
지난 6월 유로 2012 대회에서 이탈리아 대표로 활약한 발로텔리는 인터뷰에서 "난 골을 넣었을 때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다. 그게 내 할 일이기 때문이다. 우체부가 편지를 배달한 뒤 세리머니를 하는 걸 봤는가"라고 말했다.
이 코미디는 "우체부도 세리머니를 할 수 있다"며 당시 발로텔리가 했던 비유를 비튼 것이다.
각종 기행으로 악명 높은 발로텔리는 공을 넣고도 환호하지 않고 묵묵히 다음 플레이에 몰입하는 독특한 카리스마로도 유명하다. 그 이유에 대해 우체부에 비유해 멋지게 설명한 당시 멘트는 이후 '발로텔리의 명언'으로 회자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동영상=<A href="http://www.youtube.com/watch?v=7AdICcfG8RQ" target=_blank>http://www.youtube.com/watch?v=7AdICcfG8R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