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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22세 때 낯선 男와 베드신 찍고 엉엉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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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첫 베드신 촬영 당시 심경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가인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의 뮤직비디오 속 베드신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신동엽의 "이번 신곡 '피어나' 뮤직비디오 속 베드신 촬영 당시 어려움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가인은 "사실 베드신 촬영하는 걸 여자 분들이 힘들어 하시지 않냐. 나도 22세 때 '아브라카다브라' 뮤직비디오에 짧은 베드신을 찍었다. 그런데 찍을 당시는 몰랐는데 찍고 나서 한참을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가인은 "어린 마음에 아무리 연기라지만 갑자기 처음 보는 사람과 껴안는 것이 억울하기도 했다"라며 "그리고 이번 '피어나' 뮤직비디오에서 베드신을 찍었는데 4년이 흘렀으니 성숙해졌다. 그래서 오히려 제가 리드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SBS 새 수목드라마 '대풍수'의 배우 지성, 김소연, 이윤지, 유하준, 가수 가인, 쥬얼리 예원, 에이핑크 정은지, 국가대표 출신 해설가 송종국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