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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순간] 삼성-SK (10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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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1 SK=삼성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SK는 탄식할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양팀은 선발 윤성환, 윤희상의 호투 속에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선취점은 삼성이 얻었다. 1회 윤희상의 폭투로 손쉽게 1점을 얻었고 3회 박한이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SK도 만만히 물러나지는 않았다. SK는 이호준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SK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 많았다. 4회초 이호준의 딜레이드 스틸 실패로 추격의 기세가 꺾였다. 9회에는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선두타자 최 정이 3루타를 때려내며 최고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