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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팬 42%, "SK, LG에 승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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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구팬들은 31일 열리는 창원LG-서울SK 전에서 시즌 초반 공동 2위로선전하고 있는 서울 SK의 승리를 내다봤다.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이 31일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창원LG-서울SK 전 대상 농구토토 매치 54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42.45%가 원정팀 SK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참가자의 30.12%가 10점 이내 박빙승부를 예상했고, 홈팀 LG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27.41%로 집계됐다.

전반전 득점 예상에서는 원정팀 SK 우세(48.11%) 예상이 1순위로 집계됐고, 홈팀 LG 우세(37.01%)와 5점 이내 박빙승부(14.93%)가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대 예상에서는 LG, SK 모두 35~39로 접전 예상(8.47%)이 최다 집계됐고, 최종 득점대 예상에서도 LG, SK 모두 70~79(11.81%)로 두 팀이 팽팽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LG는 패기로 무장한 팀이다. 거기에 평균 리바운드 14개의 로드벤슨이 골밑을 든든하게 버티고 있다. 하지만 경기를 조율하는 핵심 리딩가드가 자리잡지 못하고, 골밑에서 로드벤슨을 도와줄 자원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 LG의 단점이다. 반면 SK는 크리스 알렉산더의 골밑 파워와 김선형 최부경 등 젊은 피가 눈 부신다. 최근 KGC에 패하기 전까지 파죽의 5연승을 달리기도 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객관적인 전력상 SK가 LG에 우세한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LG가 로드벤슨의 골밑을 중심으로 초반 주도권잡기에 성공한다면, 의외로 LG가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54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31일 오후 6시 50분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