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가 동부도 제압하며 5연승의 쾌속질주를 이었다. 전자랜드는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홈경기서 21득점한 문태종을 앞세워 77대73의 승리를 거뒀다.
5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6승1패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전자랜드는 73-71로 2점차의 살얼음차 리드속에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문태종의 슛이 림을 통과하며 승부를 갈랐다. 동부는 4연패에 빠지며 1승6패로 이날 LG에 패한 KCC와 함께 공동 꼴지를 유지했다.
모비스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78대63으로 낙승을 거뒀다. 문태영(12점) 함지훈(13점) 김시래(12점) 양동근(8점) 등 주전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을 펼치며 삼성을 여유있게 제쳤다. 모비스는 3연승을 달리며 5승2패로 3위를 달렸다. 3승3패가 된 삼성은 6위가 됐다.
LG는 KCC를 66대63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반을 30-37로 뒤졌지만 박래훈(18득점·3점슛 3개)과 로드 벤슨(11득점·리바운드 24개)의 맹활약으로 후반에 역전에 성공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