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임재범' 한동근과 '유튜브 스타' 이형은은 예고편에 불과했다.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3'이 실력파 참가자들을 잇따라 소개하며 화제몰이에 나섰다.
이번엔 '10대 돌풍' 차례다. 끼와 외모를 갖춘 싱어송라이터, 댄스 신동 등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실력있는 참가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10대 우승자가 나오는 게 아니냐'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고.
최민수, 박신양 등 당대 최고의 스타와 함께 CF를 찍었던 화려한 이력의 17세 참가자는 글로벌 오디션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호주 오디션을 통과해 한국행 티켓을 얻었다. 귀여운 외모와 넘치는 끼로 등장부터 멘토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고등학교 1학년인 또다른 참가자도 무대 위에 올라와 앳된 목소리로 자기소개를 하더니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반전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 참가자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풍부한 감정 표현과 무게감 있는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해 멘토들을 놀라게 했다. 노래가 끝나자 김연우 멘토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조숙한 목소리를 가졌다. 그런 목소리가 나올 줄 몰랐다"며 17세 소녀의 보컬 실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태원 멘토 역시 "나이에 맞지 않게 굉장히 잘한다"고 천재소녀의 등장에 큰 박수를 보냈다.
한동근과 이형을 뛰어넘는 실력파 10대 참가자들의 무대는 26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