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복숭아나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구혜선이 '제14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구혜선은 25일 대구 EXCO에서 진행되는 이번 시상식에서 '디자인공로부분-지식경제부장관 표창' 5인에 포함되어 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한민국디자인대상(주최:지식경제부, 주관:한국디자인진흥원)' 측은 1999년부터 디자인 개발 및 진흥 활동으로 국가디자인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우수기업-기관에 대하여 매년 정부 포상을 실시해오고 있다. 구혜선의 이번 수상은 연기자이면서도 동시에 창작자로서 다양한 작품활동을 해 온 이력을 인정받아 이뤄지게 됐다.
지난 2009년 첫 개인전 '탱고' 이후 올해 두 번째 개인전 '잔상'을 개최한 구혜선은 그동안 가수 거미의 4집 앨범 'COMFORT'와 뉴에이지 아티스트 이사오 사사키 'The way we were' 앨범 디자인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해왔다. 2010년에는 'DESIGN KOREA 2010 IN HANNAM'에도 참여했으며, 오는 31일 개봉하는 '복숭아 나무'로 두 번째 장편영화를 연출하는 등 연기자라는 영역에만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창의적인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구혜선은 25일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