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철민이 안타까운 가족사를 공개했다.
박철민은 최근 진행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에서 그동안 가슴 속에만 간직해왔던 자신의 가족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박철민은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니가 쓰러지셨고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었다. 그 때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막막했던 당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다행히 건강은 회복하셨지만 신경성 치매에 걸려 정신 연령이 5세 정도 수준이 되셨다. 아들인 나를 10%정도 알아 보신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또한 박철민은 어머니와의 일화를 공개하던 중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내 MC는 물론 스튜디오에 있던 모든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밖에도 박철민은 "나의 멘토이자 연기 선생님이었던 형이 '아리랑치기'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며 갑작스러운 형의 죽음 때문에 방황했던 지난날을 회상하기도 했다.
유쾌한 모습 뒤에 감춰졌던 박철민의 진솔한 이야기는 23일 밤 11시 20분 '김승우의 승승장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