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이클 유망주 5명이 스위스 세계사이클센터에 파견된다.
여의주(동산여중) 김수현(창원안남중) 손성진(울산동천고) 정재희(영주제일고) 장연희(인천체고)는 25일 스위스로 출국해 12월 23일까지 60일간 세계사이클센터에서 집중 훈련을 받는다. 대한사이클연맹은 2010년부터 대한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매년 뛰어난 재능을 지닌 꿈나무들을 세계사이클센터에 보내는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 선수들은 2014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을 목표로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희태 대한사이클연맹 차장은 "세계적인 수준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재능있는 선수들을 선발했다"며 "국내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맞는 경기장이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부족하기 때문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선수들을 파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