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회를 맞이한 MBC '무한도전'의 역대 최고 시청률은 '특전사 혹한기 훈련 특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08년 2월 9일 방송된 '특전사 혹한기 훈련 특집'은 전국 시청률 28.9%로, 역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같은 해 1월 19일 방송된 '이산 특집'이 27.9%를 나타냈고, 하하의 군입대 직전에 방송된 '하하 게릴라 콘서트 특집'이 27.4%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2008년 2월 2일 방송된 '하하 어머니 떡국 특집'(26.4%), 5위는 2007년 12월 8일 방송된 '댄스스포츠 특집' 마지막회(26.1%)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2008년 '새해특집 무한도전', '2008 베이징올림픽 특집', 2007년 '서울구경 선착순 한 명 특집' '신입사원 면접 특징' 등이 모두 시청률 20%를 넘기며 역대 시청률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주로 2007년 말에서 2008년 초에 방송된 특집 프로그램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일 방송된 300회 '쉼표 특집'은 전국 시청률 15.1%를 기록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