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한우의 대표 브랜드인 횡성한우를 저렴하고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2012 횡성한우축제'가 17일부터 21일(일)까지 5일간,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섬강 둔치에서 개최된다. 축제기간 중 축협 3개소와 농협 1개소가 운영하는 '횡성한우고기 전시·판매점'은 횡성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횡성한우판매점에서 구입한 고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횡성한우 셀프점'에서는 1인당 5000원에 상추, 쌈장, 된장국, 공기밥 그리고 횡성더덕까지 마련해줘서, 내방객이 직접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또 횡성한우 한 마리를 모두 맛볼 수 있도록 부위별, 음식별로 식당도 운영된다. 횡성한우불고기, 설렁탕, 도가니탕, 우족탕 등 다양한 한우요리를 만날 수 있다.
'무료'로 횡성한우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하루 두 번에 걸쳐 횡성한우를 시식할 수 있는 '횡성한우고기 시식코너'는 적당한 지방층과 살코기가 어우러져 씹으면 살짝 육즙이 느껴지는 횡성한우의 맛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한다. 구워 먹는 한우뿐 아니라, 횡성한우로 만든 햄버거와 소시지가 판매되는가 하면 요리 전문가를 초빙해 가족들의 한우요리 체험 기회도 준다.
횡성한우축제장에는 한우뿐 아니라 횡성군의 질 좋은 특산물을 다양하게 접할 기회도 풍성하다. 진한 향기와 특유의 식감을 자랑하는 횡성더덕과, 전통방식으로 만들어 더 달고 맛있는 안흥찐빵도 각각 횡성더덕 전시·판매장, 안흥찐빵 전시·판매장에서 저렴하게 구입해 맛볼 수 있다.
횡성한우축제에는 거리퍼레이드와 축하공연은 물론 '한우축제 100배 즐기기' '횡성한우 테마목장' 등의 알찬 체험과 볼거리도 이어진다. 한우로데오게임을 비롯해 코뚜레 던지기, 한우탈 뺏기, 팔씨름
왕 선발대회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한우축제 100배 즐기기'에는 우리나라 농경문화에서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놀이들이 선보인다. 문의(횡성한우축제위원회 033-342-1731)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