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조여정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정훈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서 과거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조여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김정훈은 "(조여정에게)어린 시절 날 이끌어주신 어머니 같은 느낌을 받았다. 조여정을 만난 건 정말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여정 때문에 전혀 하고 싶지 않았던 코믹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고교시절 모의수능에서 진주지역 1등을 차지할 정도로 좋은 성적을 유지한 김정훈은 "10시간 공부할 것을 2시간만 하고도 점수가 잘 나오는 방법을 알았던 것 같다"며 서울대 치의예과에 입학할 수 있었던 비법도 공개했다.
이밖에도 김정훈은 학창시절 우울증을 겪은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갑자기 우울증이 찾아왔다. 문득 자고 일어났더니 지옥인 날이 있었다. 정신 나간 사람처럼 옥상까지 올라갔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교내 축제 미인 대회를 통해 우울증을 극복했다"며 김정훈식 우울증 극복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12일 오후 7시.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