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SK(단장 서정원)가 13일 전자랜드와의 시즌 홈 개막전 준비를 마쳤다.
SK는 새 2012~2013시즌을 맞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시설을 대폭 개선해 관객들이 좀더 편리하고 안락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우선 관람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후된 3층 관람석을 컵홀더가 있는 팔걸이형으로 교체했다. 또 3층 중앙에는 테이블석을 설치해 관람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성과 아동을 위한 시설도 보완했다. 체육관 2층에 '키즈룸'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했으며, 이 룸에는 수유룸도 있어 유아를 동반한 여성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에 자유투 게임기, 비디오 게임기, 유아용 미끄럼틀로 구성되어 운영하던 키즈존에 트릭 아트 이미지를 추가로 설치해 고객들이 이를 배경으로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시즌권을 구매한 고객과 코칭존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VIP라운지를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운영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VIP라운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다양한 스낵과 샐러드, 음료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막전과 20일 모비스전 등 2경기 입장객 각 5000명에게 선수 소개 암전시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우승기원 야광 팔찌를 무료로 선착순 배포할 예정이다. 개막전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광희가 시구에 나설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