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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빠진 아우크스부르크, 시즌 첫 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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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가 마침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6일(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경기에 3대1로 이겼다. 에이스 구자철의 공백 속에 추락하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승리를 향한 아우크스부르크의 집념은 초반부터 빛났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토비아스 베르너가 파울 페어헤그의 크로스 패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9분 브레메늬 케빈 데브루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2분 스테판 하인이 다시 아우크스부르크의 리드를 이끌었다. 후반 27분에는 다니엘 바이어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이날 승리로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5점을 얻어 리그 15위로 뛰어올라 개막 후 처음으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