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가 총출동하는 tvN '세 얼간이'가 첫 회 주제로 최근 '국민게임' 별명을 얻은 애니팡을 정했다.
7일 밤 9시 첫 회에서는 세 멤버가 애니팡 고수와 한판 승부를 벌이는 흥미진진한 현장이 100% 실시간 생방송으로 전파를 탄다. 소셜 네트워크 게임의 특성상 점수에 따라 지인들끼리 순위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만큼 고득점을 통해 최강자에 오르기 위한 멤버들의 좌충우돌 활약상이 여과 없이 보여지며 배꼽을 잡게 할 예정.
'1박 2일'에서도 허물없는 얼간이, 초딩 캐릭터로 일가견이 있었던 셋인 만큼 과연 어떤 기상천외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음 폭탄으로 몰아넣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세 얼간이가 애니팡 고수와의 한판 승부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 승부는 오로지 단판 게임으로 진행되는 까닭에 더욱 손에 땀을 쥐게 한다고. 만약 세 얼간이가 대결에서 이길 경우 응원한 시청자를 대상으로 깜짝 선물이 주어질 예정이라 뜨거운 이목이 집중된다.
멤버들은 각자 바쁜 일정 속에서도 휴식 및 이동 시간은 물론 심지어 밥 먹을 때도 애니팡에서 손을 떼지 않는 등 대단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요즘 어디서든지 두 사람 이상만 모이면 애니팡 이야기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주제이기에 <세 얼간이>의 첫 아이템으로 일찌감치 점 찍어 뒀다"며 "최근 제작발표회로 셋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도 애니팡 순위 대결에 열을 올리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더라. 서로 하트를 줘가며 애니팡 고수를 이기기 위한 필승의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