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본드 음료수 테러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녹화에는 젊은 멘토로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출연했다.
이날 유노윤호는 지난 2006년에 일어난 본드 음료수 사건에 대해 밝혔다. 그는 "스태프인 줄 알았던 사람에게 받은 오렌지 주스를 별 생각 없이 마셨는데 피가 섞인 구토를 하다 쓰러졌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화도 났지만 안티 팬이 자신은 힘든 생활을 하는데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는 것이 싫었다는 말을 듣자 의도치 않게 내가 피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 이후 사람들을 보면 피하게 됐고 당시와 비슷한 장소, 비슷한 물건을 보면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며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공황장애를 겪었음을 밝혔다.
그러나 유노윤호는 "공황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일부러 오렌지 주스를 10개씩 따서 먹었더니 서서히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슈퍼주니어 규현과 은혁이 게스트로 참여해 'SM 외모 계보' 등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6일 밤 10시 25분. <스포츠조선닷컴>